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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은 “이러해서 아는 지인한테 이와 같이 얘기했더니 ‘혜정 씨 쓸만한 현대인들은 벌써 임자 있을 것이다. 포기하고 외롭게 사시라’라고 하더라. 나이 먹어서 상처받으면 흉터로 남으니 조심하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아는 후배가 퇴직한 교수가 있으니 만나보겠냐 했다.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만나 보기로 확정했었다”라며 본인이 소개팅에 나가게 된 사연에 대해 설명하였다.